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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용어 정리

경제에 무식하면 나만 손해! 스톡 옵션, 콜 옵션, 풋 옵션은 무엇일까?

by 100살부자 2020. 7. 15.

" 알고 나면 주식을 갖고 놀 수 있는 간단한 용어들! "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재무적 문맹 상태를 벗어나라"는 대목을 기억하실 겁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적인 용어, 경제적인 지식에서 더이상 "나는 잘 모르니까~"라고 넘어갈 수 없다는 뜻인데요. 주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때, 주식의 다양한 용어들을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주 쓰이는 용어인 스톡 옵션, 콜 옵션, 풋 옵션은 대체 무슨 뜻일까요? 이 주식 용어들은 한 번 알아두면 주식을 할 때 상당히 편한 도구들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한 번 알아봅시다!

 

Q. 스톡옵션이란 무엇인가요?

A. 스톡옵션이란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도 합니다. 회사가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자사의 주식을 일정 한도 내에서 액면가 또는 시세 보다 낮은 금액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죠. 기간이 지나면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합니다.

 

쉬운 말로 회사를 위해 일하는 유능한 사람들에게 본사의 주식을 저렴하게 내주는 것입니다. 스톡옵션은 일종의 '성과급적인 보수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톡옵션은 직급이나 근속연수 등과 관계없이 오로지 능력을 중심으로 제공됩니다. 스톡옵션은 초기에 자금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이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장래에 성공였을 경우 주식을 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훨씬 낮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미리 주므로 임직원은 자사주를 현 시가나 액면가에 구입하여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차익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직원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입 증대 효과가 있으므로 회사에 주인의식을 갖고 경영활동에 참여하며 회사에 대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겠지요. 한편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최소 비용으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Q. 스톡옵션의 법적기준은 무엇인가요?

A. 스톡옵션의 경우 전체 주식의 최대 50%만큼 부여할 수 있으며 상장기업의 경우 최대 15%만큼 부여할 수 있습니다.

 

Q. 스톡옵션의 종류는?

A. 신주 발행 교부형, 자기주식 교부형, 차액정산형 등이 있습니다. 신주 발행 교부형은 대상자에게 미리 정한 행사가격을 받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자기주식 교부형은 대상자에게 미리 정한 행사가격에 해당하는 자기 주식을 교부하는 방식입니다. 차액정산형은 해당하는 시기에 주가가 차액만큼 현금/주식으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Q. 스톡옵션의 단점이 있을까요?

A. 과도한 스톡옵션은 주주의 이익에 침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을 터무니없이 낮게 발행하여 주가의 차익만을 위한 스톡옵션이라면 매도 물량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회사가 성장하지 못해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 스톡옵션 : 특정시점에 매수, 매도 둘 다 가능한 옵션

 

Q. 콜 옵션(Call Option)은 무엇인가요?

A.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장래의 특정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입니다. 콜옵션의 매입자는 상품의 현재 가격이 콜 옵션 금액보다 높을 경우 매입권리를 행사합니다. 상품의 현재 가격이 낮을 경우에는 매입권리를 포기하고 시장가로 매입합니다.

 

Q. 콜 옵션의 예시는?

A. 만약 제가 '가나다' 기관에서 발행한 콜옵션을 구매한다고 해봅시다. 가나다에서 발행한 콜옵션이 A주식을 9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라고 해 봅시다. 저는 이 콜옵션을 1만원에 매입합니다.

 

만약 A주식이 시간이 지나 만기일 이전에 주가가 15만원이 되면 어떨까요? 저는 이때 콜옵션을 이용해서 A를 9만원에 매수하는 겁니다. 그럼 초기에 콜옵션을 1만원에 샀고, 콜옵션 권리를 행사해서 주식을 9만원에 매입했으니, 총 10만원의 투자를 한 셈이네요! 10만원의 투자로 15만원짜리 주식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 후 시가에 매도한다면 약 5만원의 수익을 손에 쥐는 것입니다.

 

Q. 안타깝게도 A주가가 떨어진다면요?

A. 만기일이 되었는데 A주가가 8만원이 되어버렸습니다. 굳이 콜옵션 권리를 행사해서 9만원에 이 주식을 매수할 필요가 있을까요? 총 10만원을 투자해서 8만원짜리 주식을 사는 바보는 없겠지요.

 

이 경우 만기일이 되었음에도 손해가 나는 구간이다 싶으면 콜옵션 매수자(권리를 산 바로 '나')는 해당 콜옵션의 권리를 포기하면 됩니다. 그러면 제가 콜옵션의 권리를 사면서 '가나다' 기관은 미리 프리미엄을

받았으니 이익이고, 저는 투자한 프리미엄(권리 구매 대가) 손실이 100% 되는 것이죠.

 

*콜 옵션 : 특정시점 매수만 가능한 옵션

 

Q. 풋 옵션(Put Option)은 무엇인가요?

A.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장래의 특정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일정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입니다. 풋 옵션 매입자는 상품의 현재 가격이 풋 옵션 금액보다 낮을 경우 매입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상품의 현재 가격이 높을 경우 매입권리를 포기하고 시장가로 매입합니다.

 

위에 주가 상승에 배팅하는 콜옵션의 원리를 설명드렸는데, 풋 옵션의 경우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풋 옵션 : 특정시점 매도만 가능한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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