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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릿수 경쟁률 뚫고도 "포기할래요"…서울서 대거 미분양 나온 이유
세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을 이어가던 서울 분양 시장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2개 단지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저성장과 고금리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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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1. 서울 분양 시장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2개 단지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이상 신호 감지
2. 올해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66.19 대 1 (전년 비교해 6배 이상 상승)
3. 청약 경쟁 -> 분양 흥행 :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10억 3천 완판 /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청계sk뷰 완판
4. 지난달 분양한 '호반써밋 개봉',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 2개 단지가 잇따라 미분양으로 남아 이례적
의견
1. 저성장과 고금리를 비롯한 대내외적 경제여건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시장이 변곡점에 이르렀다는 분석
2. "고금리 장기화 전망과 유가 불안, 1% 대 낮은 경제성장률 등 글로벌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 - 가을 이사철 시장 분위기를 예년 만큼 느끼기 어려운 상황"
→ 분양시기와 입지조건이 제각각이라 단순히 미분양이기 때문에 청약시장이 죽었다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서울대벤처타운은 입지조건은 열악하고, 구의역 롯데캐슬은 역세권이다. 지금 미분양 났다는 두 단지는 입지적인 메리트가 크지 않다. 역세권도 아니고, 학세권도 아니고, 어정쩡하다. 시기 때문에 미분양이 난 걸 수도 있고 (그러다가 다시 다 팔릴 수도 있고) 옥석가리기를 위해 다른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걸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2023년 중반에 끓어올랐던 청약 시장에 비해 현재 고금리와 경제적인 불안 때문에 잠시 주춤한 분위기인 것은 맞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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