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코노미스트/뉴스 Fact와 의견 체크!

땅값보다 더 큰 문제가...재건축 하려는데 다들 손사래, 왜

by 100살부자 2023. 5. 19.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739950

 

땅값보다 더 큰 문제가...재건축 하려는데 다들 손사래, 왜 - 매일경제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올 입찰 59곳 중 52곳 유찰 원자재값 상승에 공사비 급증 “소규모 사업은 적자 불가피” 3~4년 후 공급부족 우려 높아

www.mk.co.kr

원문 기사 이미지

Fact
 1. 서울숲 인근 신성연립 - 54가구 규모. 소규모 재건축 통해 97가구 규모 공동주택 세운다는 계획 -> 사업속도 X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건설사 관심 X
 2. 전국 정비사업지 가운데 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신성연립의 사례처럼 시공사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 1만 4천여가구 가운데 1만 1천여가구 시공사 선정 어려움
 *정비사업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곳 이상의 시공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 2차례 이상 유찰되면 조합은 단독 입찰한 시공사와 수의계약 맺을 수 있어
 3. 수도권 지방 주택 공급 차질 - 부천시 올해 4개 사업지, 726가구 규모 유찰 등을 이유로 시공사 선정 실패
 4. 부산 - 9개 사업지 시공사 유치 실패, 1329가구 넘는 신규 주택 건설 작업 미뤄져
 
의견
 1. "조합도 최근 상황이 안 좋은 것을 알기 때문에 한 번에 시공사선정 마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 거의 없어"
 2.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 => 사업지 면적과 일반 분양 규모 적어서 공사비 인상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사업 규모의 한계 때문에 시공사들 적극적 X
 3. "민간 기업이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수주에 나설 이유 X"
 4. "국내 주택 사업 수주를 줄이고 토목, 플랜트, 해외 수주 비중 높이는데 주력 중"
 5. 신탁사 "신탁사는 수수료를 받고 사업비를 일정 비율 부담하는 구조로 계약을 체결하는데 사업이 늘어지면 금융비용을 신탁사가 책임지는 경우가 생겨"
 6. "단지 규모가 크든 적든 공사비 인상 등을 이유로 미공급 물량 쌓이면 훗날 입주물량 감소로 이어져"

 

→ 소규모 재건축, 가로주택 사업 등에는 전혀 적극적이지 않은 시공사들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건설사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걸 알 수 있다. '돈 되는 사업'에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밖의 사업은 돈이 되지 않으므로 민간기업이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공사비 인상 이유로 공급이 기약없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입주물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몇 개월 몇 년이 쌓이다 보면 어떤 나비효과로 돌아오게 될 지?

 

지방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수도권인 부천에서도 시공사 유치에 실패했다고 한다. 물가 상승이 있으니 공사비는 내리기 힘들 것 같은데, 그러면 부동산 상승기가 되어야만 건설사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는 걸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