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57343?sid=101
"당장 7억 어디서"…아파트로 옮겨붙은 역전세난
서울 빌라·오피스텔 등 비(非) 아파트를 덮친 역전세난이 하반기 아파트로 대거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셋값이 2021년 말 고점을 찍은 만큼 계약 만기가 도래하는 올해 말 보증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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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1.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84m² 전세 최고가 18.5억 -> 현재 12.5억
→ 금리 인상으로 전세 기피가 심화한 상황에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입주로 세입자를 못 구한 집주인이 전셋값을 내린 결과
2.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84m² 21.10월 전세 14.8억 -> 현재 9.8억
3.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2.5월 23억 -> 현재 15.5억
*역전세 : 전세가격이 떨어져서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을 '역전세'라고 부름
4. 강남외에도 서울 전역에서 역전세 현상 나타나
의견
1. 목동 "그나마 세입자라도 구하면 다행인데, 계약 만료된 지 석달 넘게 세입자를 못 구해 전세퇴거자금 대출이자만 몇 백씩 내는 집주인도 있다"
2. 올해 하반기 보증금 미반환 사례 대거 발생할 수 있어 "2021년 말 전셋값이 고점을 찍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올해 말이 역전세 피크일 수밖에 없다"
3. 집주인에게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 "DSR이 40%로 제한되면서 임대사업자는 규제에 막혀 보증금 반환 여력이 없는 상황", "유동성이 막혀 보증금을 내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비율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
→ 제목처럼 벌써 아파트 역전세난이 불 붙은 건 아니고, 올해 말에는 아파트 역전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측을 하는 내용의 기사이다. 전세 최고가 대비 현재 전세가가 강남3구에서는 7억씩 떨어졌다. 그 외의 서울 지역에서도 최고가 대비 4-5억씩 떨어졌다고 한다. 전세는 통상 2년이기 때문에 전세가가 피크였던 21년 말로부터 2년이 지난 23년 말에 역전세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데이터를 보면 22년도 중후반 전세가 또한 매우 높았다)
미국도 기준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못하고, 한미 기준 금리 격차가 큰 가운데 우리나라의 금리도 예측하기 어렵고, 청약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건설사는 입주물량을 늘리기 어렵고, 그 와중에 빌라 전세사기로 인해 아파트 전세 선호도가 올라가는 등, 전세가의 올해 말 향방을 단언하기 어렵다. 이렇게 전세에 대해 민감한 상황에서 정부또한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어떤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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