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칼럼]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술 회사 중 하나인 알파벳 주식회사(GOOGL, GOOG)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2020년에 660억 달러로 추산되는 페이지의 재산은 끈기와 발명, 그리고 그의 재능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사용함으로써 만들어진 것이지요.

 

1990년대

래리 페이지는 구글의 또다른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을 스탠포드 대학에서 만났습니다. 그 당시 웹은 탄생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페이지는 세르게이와 팀을 이루어 웹사이트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두 사람은 페이지 링크의 수에 따라 웹사이트 순위를 매기는 PageRank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결국 그들이 '구글 (Google)'이라고 부르는 검색엔진이 되었는데, 이것은 웹상의 무한한 양의 데이터를 나타내는 수학 용어인 googol에서 착안되었다고 하네요. 구글의 첫 번째 버전은 1996년에 스탠포드 웹사이트를 돌아다녔고 거기서부터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페이지와 세르게이는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 있는 친구의 차고에서 구글 주식회사를 설립했고, 1년 후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뷰로 이사하여 구글플렉스(Googleplex)라고 불리는 여러 빌딩에서 일했습니다. 구글은 첫 5년 동안 하루에 1800만 건이 넘는 검색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USA 투데이에 실렸고 PC 매거진에 1998년 '최고의 웹 사이트와 검색 엔진 100'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2000년대

래리 페이지는 최고경영자(CEO)로 출발했다가 2001년 상품부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11년 다시 그의 자리로 되돌아왔습니다. 2000년까지 구글은 최고의 인터넷 검색엔진이 되었지만,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2001년에 에릭 슈미트가 CEO가 될 필요가 있었습니다. 향후 10년간, 회사는 다른 서비스들 중 이메일, 번역, 광고, 학술 검색, 지도 서비스를 생산했습니다. 2002년에는 구글이 인터넷을 제패하는데 디딤돌이 된 AOL과의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005년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유명한 휴대폰 운영체제를 선보였습니다. 그 후, 2006년에 이 회사는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인 '유튜브 (Youtube)'를 16억 5천만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2010년까지 구글은 2만 명의 직원과 전 세계에 지점을 보유한 130개 언어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했습니다. 그 후, 페이지는 구글 자율주행차, 네스트랩스, 구글 글래스를 통한 스마트홈 자동화, 그리고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풍력 발전소를 포함한 일련의 빈틈없는 투자를 통해 구글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때마다 페이지는 수익성 이상의 유용성과 즉각적인 재정적 이득을 넘어선 장기적 잠재력을 찾았습니다. 그는 2012년에 '크롬북 (Chromebook)'을 선보였습니다. 2013년 페이지는 인간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생명공학을 사용하는 구글 회사 '칼리코 (Calico)'를 출시했습니다. 2014년 그는 현재 'X'라고 불리는 '구글 X'에 대해 말했는데, 이 X는 플라잉카에 적용되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제공하는 '풍선 네트워크'입니다. 이를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라고 하며, 2017년 9월 20일 허리케인 마리아(Maria)의 여파에 따라 구글은 공중 와이파이를 배치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2017년 10월 20일 현재 구글은 푸에르토 리코에 무료 인터넷을 들여올 수 있습니다.

 

페이지가 개인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회사들 중 하나는 개인용 항공 차량의 전기 항공기 제조업체인 '키티 호크 (Kitty Hawk)'입니다. 그 회사는 전도유망한 프로토타입으로 출발했지만 안전과 기술적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키티 호크와 보닝(Boening)은 2019년 12월 '위스크 에어로 (Wisk Aero)'에 합작사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목표는 키티호크가 시작한 코라 프로그램(Cora program)을 계속 작업하여 자가용 전기 택시를 내놓는 것입니다.

 

Kitty Hawk Flyer

35세에 억만장자가 된 래리 페이지는 성공하기 위해 10가지 규칙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의 좌우명은 "악하지 말라 (Don't Be Evil)"는 것으로, 그의 목표는 파는 것(Sell)이 아니라 검색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동시에 그는 한 가지 일을 정말 잘 하는 것에 집중했는데, 그것은 빠르고, 잘 알고, 정확한 검색 엔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또 다른 규칙은 계속해서 그의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때로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또한 페이지는 구글의 수익성을 높일 필요가 있을 때 통제권을 포기했습니다. 2004년 바바라 월터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기업가는 자신의 성공을 몬테소리 교육 덕분으로 돌렸습니다. 몬테소리는 그가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하도록 훈련시켰다고 합니다. 실제로 페이지는 한 번에 약 100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으며, 대개 효과가 있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찾기 전에 효과가 없는 10가지 프로젝트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그는 부자가 되기보다는 선행을 하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포브스는 2020년에 그를 세계에서 9번째로 부유한 사람으로 인정했습니다.

 

 

(참고 기사: https://www.investopedia.com/articles/insights/072716/how-did-larry-page-get-rich.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