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14989?sid=101
Fact
1. 올 1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 5천여가구 - 전년 동월 보다 2배 이상 증가
2. 당초 국토부가 '미분양 위험선'으로 보았던 6만 2천여가구는 이미 12월에 넘고, 한 달만에 10.6% 늘어
3.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 무순위청약에서 전량 소화, 서울 강북권 마포더클래시 - 무순위청약 완판, 경기도 광명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 완판
4. 전국 준공후 미분양 7546가구 : 수도권 1644가구, 비수도권 5902가구
→ 악성 미분양 78.2% 지방에 있어
의견
1. 원희룡 장관 "이번달 악성 미분양주택 증가 수는 두 자릿수에 불과"
→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 미미해 위험도 낮다고 판단
2. "(일반) 미분양 10만 가구까지 각오"한다며 미분양에 대한 정부의 개입에 대해 선을 그어
3. 이는 사업시행자가 분양가를 낮추는 등 자구책을 통해 분양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이다
4. 반면 미분양 대부분이 지방에 몰려있다는 점에서 지방, 중소건설사들의 우려 높아
5. 주택을 다 짓고도 팔지 못하면 은행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한 돈을 상환하기 힘들어지고, 이자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중소건설사의 경우 이를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을 수 있다
6.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제2금융권 자금조달 등 더 힘든 상황이 생기면서 건설업계가 무너질 수 있는데 미분양이 그 촉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 미분양에 대한 정부의 입장(원 장관)을 알 수 있다. 미분양 10만가구까지는 각오하고 있으므로, 현재 미분양 상황은 버틸 만하다고 보는 것이다. 더군다나 서울은 신축들이 다시 완판이 되고 있으니 한결 여유롭게 바라보는 것 같다. 문제는 미분양의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에 아파트를 짓는 중소건설사들의 신음이 크다. 지방의 미분양이 심각해져, 건설사가 은행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한다면, 건설사도 부도가 나고 은행도 큰 손실을 보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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