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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종료] 집에서 생존하기

[집에서 생존하기] 명상을 매일 하면 어떤 효과가?

by 100살부자 2020. 3. 30.

 

[집에서 생존하기 20일차]

오늘은 지인들에게서 카톡이 많이 왔어요. 다들 어떻게 살고 있냐, 집에만 있으니 미쳐버릴 것 같다, 보고는 싶은데 딱히 갈 데가 없다 등등등... 아직도 밖을 많이 돌아다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반대로 (저처럼) 딱히 별 일 없으면 집에 계시려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20일 동안 최대한 집에서 지내려고 하면서 저는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요. 생활 루틴이 바뀌니 정말 많은 요소들이 바뀌더라구요. 좋다 나쁘다를 따질 수는 없지만,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이상 아주 예전의 삶과 같은 일상을 살지는 못할 것 같네요!

 

1. 명상을 매일 하면 무슨 효과가 있을까?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해 명상을 시작했어요. 발산을 해야 잡념이 사라지는데, 집에 있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나더라구요. 명상이 좋다는 말만 들었는데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서 'Headspace'라는 어플로 명상을 시작했어요.

짠-! 이게 뭐냐면요, 나름의 명상 인증샷이예요! 연속으로 16일 동안 명상을 진행했다는 인증샷이랍니다! 중간에 한 번이라도 빼먹으면 다시 1일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저는 처음에 별 욕심이 없었는데 Headspace 유저 중에 '730 Days'를 연속으로 하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욕심내서 열심히 했답니다 ㅋㅋ

 

아, 명상을 꾸준히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저는 일단 1) 순간순간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고 2)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빨리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2번은 명상을 습관처럼 해야 나올 수 있는 반응이예요. 집에서 심신을 다스리기에는 명상만한 게 없으니 강력 추천합니다-!

 

2. 시카고 피자 보고 충격먹은 썰

가족들과 오늘은 일심동체로 "피자를 먹고 싶다. 피자를 원한다."는 생각이 퍼뜩 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예~전부터 너무 먹고 싶었던 '시카고 피자'를 시키자고 강력 주장 했답니다. 그런데...

 

클래식 + 쉬림프 반반을 시켰는데 28,000원이더라고요! 그런데 아빠가 보시더니 "히이이이이이이익!!!" 이상한 소리를 내시면서 "왜 이렇게 작냐"며 숨을 못 쉬시더라고요. (시카고 피자가 원래 그래요 아빠.) 물론 일반 피자에 비해서 한 판의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워낙 두툼하기 때문에 먹을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ㅠ_ㅠ

 

작은 피자 시켰다고 욕을 욕을 들었지만 저는 시카고 피자를 참 좋아한답니다. 흑흑. 나중에 더 맛있는 시카고 피자를 맛 보게 해서 가족들을 감탄시키고 싶네요!

 

3. 습관을 돈으로 강제해주는 어플 '챌린저스'

'챌린저스'는 한 1년 전부터 열심히 쓰기 시작한 어플인데요!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어플로 참 유명하죠.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입금하고, 인증샷을 매일 올려서, 습관 형성 목표치에 도달하면 플러스 금액을 받는 형식이랍니다.

적은 금액을 넣으면 상금이 그만큼 미미하긴 해요. 그래도 사람 심리상 원래 손해에 민감하잖아요? 예를 들어 10,000원을 넣었으면 85% 이상 달성하지 못하면 9,850원 이렇게 돌아오거든요. "하루쯤 빼먹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좋은 습관을 못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손해금액을 보고 나면 "에이, 하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챌린저스'는 참 잘 만든 어플 같아요. 제가 자주 도전하는 챌린지는 "샐러드 먹기"예요. 크크. 채소를 너~무 안 먹어서 "1일 1샐러드 먹기" 챌린지에 도전했는데 덕분에 2주 성공한 적도 있죠! 요번에는 또 어떤 챌린지를 도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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