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생존하기] 집에서 재테크 공부 해볼까

[집에서 생존하기 12일차]

 

요즘 매일 경제 기사를 챙겨보고 있어요. 한 2년 전부터 경제와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사회인이 된 지 몇 년이 흘렀으니 이제는 정말 경제 공부를 해야겠더라구요. 학생 때에도 사회 과목으로 경제를 선택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그렇게 와닿지 않았거든요!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주식도 해보고, 재테크 책도 읽다보니 자연스레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최근 경기가 너무 어렵죠. 코스피는 하루가 멀다하고 요동을 치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세계 경제도 많이 어려워요. 책으로만 접했던 불황(Depression)을 직접 겪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해요.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도 없으니 그만큼 공부를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 신사임당 유튜브

수많은 경제, 돈, 재테크 관련 유튜브가 있지만 제가 '신사임당'님 유튜브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양성' 때문입니다. 신사임당 님은 경제 TV 프로그램 아나운서 출신으로, 경제 및 산업 관련 다양한 인물들을 초청하여 인터뷰하시거든요. 그런데 인터뷰가 정말 편해요. 각 잡고 무거운 질문을 던지는 것도 아니고, 돈 좀 굴려보고 싶은 소시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진솔한 인터뷰를 해주셔서 좋아요.

 

신사임당

매일매일 신사임당님 유튜브를 체크하면서 "돈 좀 벌어보셨다"하는 분들을 알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저도 죽을 때까지 직장인만 하는 게 아니라 개인 사업을 해보거나, 투자를 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년도 더 된 로버트 기요사키의 이 역작에 대해서는 말이 굉장히 많아요.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은 직장인의 사고회로를 바꿔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저도 2년 전에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소소한 충격을 받았었거든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기 전에는 저도 직장을 다녀야만 돈을 벌 수 있다-는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자본주의에서는 노동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벌 수도 있다는 걸 깨우쳐 줍니다. 베스트 셀러, 스테디 셀러인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3. 영화 <빅 쇼트> 그리고 <국가부도의 날>

<빅 쇼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관한 영화로 너무나도 유명하죠!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 등이 대거 출연하는데 대부분 실제 인물을 연기한다고 하네요.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2007년에 터진 미국 역사상 최대, 최악의 금융위기를 일컫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관한 영화 '빅쇼트'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부도의 날>이라는 경제 영화가 있죠! 1997년 시작된 IMF 전후의 한국 상황을 각색한 영화입니다. IMF 당시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던 영화였어요. 경제에 관한 영화를 보는 것도 경제, 돈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IMF에 관한 영화 '국가 부도의 날'

 

실질적인 재테크를 하기도 했지만 아시다시피 요즘은 시장이 좋지 않아요. 요즘은 쓸데 없는 소비를 하지 않고 아끼는 게 돈 버는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울적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