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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종료] 집에서 생존하기

[집에서 생존하기] 집밥 제대로 해먹기 도전

by 100살부자 2020. 3. 11.

 

[집에서 생존하기 2일차]

 

오늘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콕 생활을 버티고 있는 '간단한일'입니다. 후. 오늘은 꽤나 심심했어요. 여러분은 MBTI 해보셨나요? 저는 ENTJ와 ENFP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타입인데요. 생긴 건 그렇게 안 생겼는데 (하하) 저는 꽤나 외향적이랍니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기 보다도, 다양한 활동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그런데 이렇게 역병이 창궐하고, 집에만 있으려니 슬슬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하지만 이것도 인생에서 색다른 경험이 되겠죠?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해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것저것 욕심이 났는데, 결국 사람의 행동은 '의식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꽤 진지) 가장 많이 하게 되는 행동은 먹기...구요. 아, 입는 건 그닥 신경 안 쓰네요. 물론 인터넷 아이 쇼핑은 자주 합니다만... 그리고 청소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집돌이, 집순이 분들은 어떤 다양한 집 활동을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오늘도 저의 활동 리스트업을 해보겠습니다!

 

1. 명상

어제 소개해드린 'Headspace' 어플도 좋은데, 또 다른 재미있는 명상앱을 찾았어요. 바로 'Calm'이라는 명상어플입니다. 'Calm'은 'Headspace'와는 또 다른 장점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Headspace'가 귀엽고 독특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로 눈을 사로잡았다면 'Calm'은 이름답게 전체적으로 차분한 디자인입니다. 일단 켜면 시냇물소리가 흘러나와요!

 

명상앱2 Calm, 푸른색의 차분한 이미지가 편안하게 느껴져요

'Calm' 어플은 삼성전자와 제휴하여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몇 편 들어보았는데, 아주 차분한 목소리의 한국 성우분들이 명상을 안내해줍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몇 년 전부터 "최고의 명상앱", "최고의 수면관리 어플" 등 다양한 찬사를 들었던 앱이더군요. 다양한 주제의 탭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기 전에 틀어놓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한 번 꾸준히 사용해볼게요!

 

2. 집밥

어제보다 좀 더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보았어요! 흐하하. 근데 사실 저.... 요리 잼병이예요! 정말 요리를 못한답니다! 먹는 것만 몇 십년을 해왔어요! 하지만 식탐만큼은 자신이 있어서(?)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요리에 도전해볼 작정입니다.

 

2일차 아침식사는 (내가 만든) 가지볶음, 현미밥

흉측한가요??? 제가 만든 가지볶음입니다. 제발 뒤로가기 누르지 말아주세요.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보여 드릴게요... 아무튼 저는 가지요리를 진짜 좋아해서, 아침부터 팔뚝만한 가지 2개를 숭겅숭겅 잘라다가 파, 다진 마늘, 당근 좀 넣고 기름 두르고 열심히 볶았습니다. 결과물이 저거입니다. 다음부턴 소스에 더 신경을 쓰려고 해요.

 

2일차 점심인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이건 제가 만든 건 아니고 제 동생이 만들어줬답니다. (동생은 저보다 요리를 잘해요!) 저렇게 생긴 파스타면을 사다가 올리브 오일과, 다진 마늘과, 소금과, 양파에 열심히 볶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익혀도 딱딱한 심지가 안 사라지더라구요? 저는 퍼진 면을 더 좋아하는데! 다음에 도전할 때는 제대로 익혀보려구요.

 

3. 입벌림 방지 밴드 코코넨네

평소에 안 했던 신기한 도전을 해보려고요. 제가 예전부터 잘 때 무호흡 증상이 있었어요. 저도 몰랐는데, 같이 놀러간 친구들이 제가 입을 벌리고 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다가 숨이 턱 막히는 무호흡 증상을 몇 번 경험하고 나니까 무서웠어요. 그래서 몇 일 전에 네이버쇼핑에서 '코코넨네'라는 입벌림 방지 밴드를 샀답니다.

 

입벌림 방지 V라인 밴드 '코코넨네'

이거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코로 호흡하는 게 좋다고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밴드로 교정이 잘 될 수 있을지 의문이예요. 일주일 이상 사용한 뒤에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사실 예전에 제 동생이 직접 산 적이 있는데, 턱이 너무 아프다면서 금방 때려치더라구요(?) 저는 수면관리에 관심이 많아요. 8시간동안 잠을 자잖아요. 그럼 하루의 3분의 1이란 말이죠? 8시간 동안 건강에 도움되는 짓을 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몸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진지한 이유보다 자는 동안 밴드를 하고 있으면... 힘 안들이고 예뻐질 수 있을까 해서 ㅋㅋㅋ)

 

자, 이제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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