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생존하기] 주말에 집에서 뭐하지?

 

[집에서 생존하기 5일차]

 

오늘은 일주일 중에서 가장 '놀고 싶은' 토요일이예요! 저희 아빠는 지금 거실에서 '미스터 트롯'을 시청하고 계신데요. 요즘 인기가 한창 좋은 프로그램이죠. 아빠는 임영웅 씨를 응원하신다고 하네요.

 

저는 집에서 오랜만에 요리도 하고, 보고 싶었던 유튜브도 보고,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면서 보냈어요. 오랜만에 편의점에 다녀오기도 했답니다. 예전에는 토요일만 되면 새로운 지역의 새로운 맛집에 가서 신나게 놀고 오곤 했는데, 요즘은 그러질 못해서 심심하네요. 그래도 편의점 다녀오면서 나름대로의 산책을 할 수 있었죠!

 

이 시국에 다른 분들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는 지 궁금하네요.

 

1. 베스트셀러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이 책은 제가 교보문고에 놀러갔다가 베스트셀러 건강코너에서 2위를 하고 있는 책이길래 구입한 거예요. 제목도 괜찮죠?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저는 이런 류의 건강 서적을 좋아한답니다. 일단 앉아서 목차와 내용을 주욱 훑어본 다음 망설임 없이 구입했어요.

 

베스트셀러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내용이 꽤나 충격적이면서도 흥미로워요! 우리의 뇌는 장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안 좋은 음식에 노출이 많이 되면 '장 누수'가 생기고 뇌 기능에도 많은 악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그리고 전자파도 너무 오래 쐬면 뇌에 독소가 쌓이고 쌓여서 질병을 유발한다고 하구요. 어떻게 보면 간단한 상식 같죠? 그래도 이 책은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의 목록을 소상히 알려줘서 유용해요.

 

2. 연어샐러드와 블루베리

5일차 점심은 연어샐러드와 블루베리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 책을 읽고 건강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어제는 떡볶이를 잘 먹었죠!) 이마트에서 산 연어와 샐러드입니다. 그리고 블루베리 한 팩. 데코레이션을 이렇게 한 건 아니고요, 블루베리 몇 알이 굴러떨어졌어요. 다시 주워 먹었답니다. 아, 앞으로도 건강 레시피를 열심히 개발해야겠어요.

 

3. 마샬 피트니스 댄스 (The Fitness Marshall)

마샬 피트니스를 아시나요?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는 외국 댄스 유튜버예요! 저는 집에서 댄스 유튜브를 보면서 춤추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ㅋㅋㅋ 밖에서 추면 쪽팔리잖아요? 밖에서는 내적댄스만 추던 걸 집에서는 제대로 발산할 수 있어요! 

 

The Fitness Marshall

잘생긴 게이 선생님이예요. 그리고 최신 팝송에 맞춰서 춤을 출 수 있어서 좋아요! 영상도 감각적이고, 마샬이 춤을 잘 추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무엇보다 동작이 어렵지 않고 쉬워서 따라하기 딱 좋아요~ 

 

에너지 없으신 분들, 혼자 춤이라도 추면서 힘을 팍팍 내봅시다! 일단 저는 저스틴 비버의 신곡 'Yummy'에 맞춰서 춤을 추러 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