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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용어 정리

재테크의 가장 중요한 준비물, "CMA 계좌"!

by 100살부자 2020. 4. 7.

[ CMA 통장 없이 재테크를 어떻게 하죠? ]

 

안녕하세요. 간단한 일입니다.

오늘은 재테크의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인 'CMA' 통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 다시 말해 '현금 관리 계좌'입니다. "현금이 왕이다"라는 말이 도는 이 시대에 현금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현금을 몽땅 빼서 집에 둘 수는 없잖아요. CMA 계좌를 통해 현금을 보관하고,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CMA 계좌를 만드는 건 간단합니다.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고 -> 현금 입금하고 ->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단지 계좌를 개설하는 건 상품가입이 아닙니다!)

 

그러면 CMA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먼저 설명해드릴게요.

 

CMA 장점

  1. 높은 금리 : 보통 은행 보다 금리가 높습니다. 은행의 예금 계좌에 넣어두면 0.1% 정도의 이자가 들어옵니다. CMA는 증권사 계좌이기 때문에 보통 금리가 1.2%~1.8% 정도 됩니다.
  2. 단 하루만 넣어놔도 이자가 붙는다 : CMA의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이죠! 목돈을 넣어두면 매일 이자가 붙을 거예요. 단 연 이자를 분할해서 '하루 치'의 이자를 넣어준다는 점 염두에 두세요.

※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든지 돈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하루만큼의 이자도 챙길 수 있는 게 장점!

 

CMA 단점

딱히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입출금도 다 되고, 이체 수수료도 없고, 손실날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증권사가 망하면 어쩌냐구요? 큰 증권사를 이용하시면 그런 리스크도 딱히 없습니다.

 

TOP 5 CMA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 NH투자증권 / 삼성증권 / KB증권 / 한국투자증권

 

그외

신한금융투자 / 키움증권 등등이 있습니다.

 

CMA 계좌는 스마트폰으로 개설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개설을 해 본 분들이라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계좌개설 준비물은 신분증 (외국인등록증X, 여권X) / 금융기관 계좌번호 (은행계좌O, 증권계좌O), 스마트폰 (2G폰X) 정도가 될 것 같네요.

 

CMA 계좌 개설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마켓에 들어가서 -> 어플 다운받고 -> CMA 계좌를 개설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CMA / 종합계좌 / 위탁계좌 중 무얼 하시겠냐"는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드리면요.

 

위탁계좌는 투자전용계좌입니다. 그리고 종합계좌는 CMA + 위탁계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종합계좌 하나 개설하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어요! 아니면 CMA 계좌와 위탁 계좌 두 개를 동시에 여시면 됩니다.

 

CMA의 종류에 대해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CMA의 구조와 종류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예금과 다른 CMA의 구조

은행은 고객의 예금을 받아서 그 돈을 다른 곳에 5% 이자로 대출을 해준 후 중간에 3%를 가져가는 식으로 모든 돈 관리를 은행이 결정합니다. 반면 증권사 계좌는 증권사를 통해 다른 곳에 투자가 되었다가 고객에게 이자를 줍니다.

 

1) RP 형 : 채권 자산에 투자

RP는 증권사가 일정기간 동안 이자를 얼마나 주겠다고 약속한 게 'RP'입니다.

증권사 계좌이므로 예금자 보호는 되지 않습니다.

안심할 수 있는 이유는 아주 신용도가 높은 채권을 내 통장에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추후 이 채권을 현금화해서 가져갈 수 있는거죠.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무조건 RP형으로 가입된 것인데요.

월복리 형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때때로 내가 넣는 돈들이 한 달 짜리 채권으로 운용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MMF : 현금형 자산에 투자

콜거래, CD거래, 만기 하루 남은 국공채 등이 현금형 자산에 해당됩니다.

'머니 마켓 시장'에 투자되는 펀드이기 때문에 MMF 입니다.

바로 바로 현금화 되기 때문에 아주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볼 수 있어요.

현금시장에 투자되었다가 나와서 이자를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MMF의 가장 큰 단점은 금리가 명확하게 정해져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시중금리 정도의 이자가 나옵니다.

현재 증권사에서는 크게 권유하지 않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3) MMW = Wrap 형

MMW 장점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습니다.

운용방식은 증권사가 계좌에 들어온 돈을

'한국증권금융'에 하루 짜리 예금상품으로 돈을 넣었다가

빼서 이자랑 같이 줍니다.

'한국증권금융'이 정부기관이니 매우 안정성이 높지요. (신용도 트리플A)

예금으로 넣었다가 빼서 이자를 넣어주는 개념입니다.

 

MMW 단점

지점에 직접 가야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증권사에 직접 갈 기회가 생긴다면 스마트폰으로 가입한 RP를 MMW로 전환하면 좋습니다.

그러면 더 높은 금리를 챙겨갈 수 있겠죠!

 

***

CMA의 종류마다 금리는 크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예치해두는 돈이 크다면 금리 높은 쪽으로 개설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는 CMA의 금리가 1.2~1.8% 정도였는데 2020. 3월 기준으로 확인해본 결과 금리가 0.35% (미래에셋대우) 정도라고 합니다. 금리가 많이 낮아지긴 했네요.

 

연 이자를 365로 분할해서 하루치 이자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CMA를 만든다고 해서 '더 이득'을 보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CMA 계좌를 열고 나서 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투자 상품을 매수하며 하루치의 이자라도 얻는 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자신의 투자 목적에 따라 CMA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CMA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파킹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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