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분석 : 서울 전세 쌓이는 이유

 

Fact

1)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3만 1502건 - 임대차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8월 13일(3만 1874거) 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

2)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세매물 409건 - 1년 전(14건)에 비해 30배 증가

3) 이달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9.1 -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요자 우위로 바뀌어

 

의견

1)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새 임대차법 시행 후 이어진 전세난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대출이 막힌 영향
3) 대치동과 목동에서는 전세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황
4) '전세의 월세화'가 계속돼 전세 매물이 지속적으로 늘기 어려울 것

 

*전월세 상한제 :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및 월세의 인상률을 제한하는 제도.

*전세의 월세화 :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돌리는 것.

→ 내년에도 전세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서울 전세는 계속해서 쌓이고, 전세가가 하락할까? 하지만 실거주는 반드시 필요하고, 집주인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텐데 (월세가 비싼) '전세의 월세화'가 증가한다면 결국 세입자들에게 불리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