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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기 부양 위해 2021년 최대 채권 발행 계획

by 100살부자 2020. 9. 1.

" 나라빚 1000조원?! "

한국 정부가 2021년 예산 8.5% 증액을 준비하면서 시장 흡수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1년 더 기록적인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달했습니다.

안일환 재경부 제2차관에 따르면 재경부는 예산안을 토대로 2021년에 무려 172조9000억원의 국가채무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2020년 계획했던 167조원의 예산을 폐지하게 되는데,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정책입안자들이 3개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게 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매각예정으로 동종업계에서 시작한 대규모 채권 매입을 자제해온 한국은행이 채권수익률 급등 방지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SK증권의 고정수입 분석가는 "이것은 꽤 큰 규모"라며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영향이 계속 심화되고 있어 채권이 더 약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의 폭주는 지난 주 이주열 총재가 곧 중앙은행의 구매 확대에 대한 희망을 꺾으면서 증가 속도가 빨라진 8월의 수익률 상승에서 분명해졌습니다.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6일째 상승해 9일 1.56%로 5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s) 상승했습니다.

홍남기 재정경제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비교적 좋은 재정건전성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과거에 비해 재정적인 극복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30일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예산과 채권매각의 최종 규모는 국회의원의 승인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며, 올 연말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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