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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주식 공부

'슈뢰딩거'는 어떤 회사인지 알아볼까? (+신약개발 단계 정리)

by 100살부자 2020. 12. 1.

" 슈뢰딩거, '테슬라' 보다 좋은 주식일 수도 있다? "

슈뢰딩거(SDGR)은 어떤 회사일까요? 슈뢰딩거의 경쟁력은 IT기술과 바이오기술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입니다. 1990년 창립되어 설립된 지 30년이 된 슈뢰딩거는 최대주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이지요.

 

슈뢰딩거의 사업 부분은 크게 소프트웨어 사업과 신약개발 사업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이 신약 개발, 원료 개발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적자기업이지만, 매출 성장성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 시가 총액 4,828백만달러 (한화 5조 7천억)

- 부채비율 18.4%

- 유동비율 741.90%

 

슈뢰딩거는 아직까지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의 매출구성이 높은 편입니다. 아직까진 매출 구성이 들쑥날쑥 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국 매출 비중이 없다는 건 투자자로서 안심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 과정을 이해하자!

 

1. 기초연구 단계

- 불치병이 있다면, 그 병의 발병 원인을 찾고 이 원인을 없애줄 수 있는 약물 후보 물질을 발굴해야 합니다. 이 기초 단계에서 슈뢰딩거의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이 사용됩니다.

 

2. 신약 물질 개발

-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동물에게 효과, 독성, 부작용 여부를 테스트 해 봅니다.

 

3. 전임상 시험 단계

- 새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사용하는 단계입니다.

 

4. 임상1상 시험

- 전임상 단계를 통과한 약물을 사람에게 시험해보는 단계가 임상1상 시험입니다. 부작용에 대해서도 검사해봅니다.

 

5. 임상2상 시험

- 100명~2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해보는 단계입니다.

대상 질환의 조건에 부합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해보는 단계입니다.

효능, 부작용을 검사하고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최적용법, 용량 등을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6. 임상3상 시험

- 수백~수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험입니다.

비교대조군과 시험처치군을 동시에 설정하여

효능, 투약용량, 안정성 등을 비교 평가하는 단계입니다.

 

사람에게 테스를 하는 임상1상~3상 시험은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임상3상까지 통과되면 신약 승인 시청을 합니다. 그렇다면 신약 개발을 하는 데까지 성공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임상 1상을 들어간 케이스 중에서 9.6%만이 임상3상까지 모두 통과해서 판매 승인이 된다고 합니다. 10개 중에 1개 정도만 성공하는 거죠! 임상 1상에 들어가는데 비용이 50억원 안팎, 임상 3상에 들어가는데 1,000억원 이상 들어가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살아남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과정이 힘든데, 슈뢰딩거는 기초조사와 후보물질을 추출하는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처리하여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것이라 합니다.

 

슈뢰딩거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 머신러닝 기술을 꼭 이해하는 게 좋습니다. 슈뢰딩거의 기술을 이용하면 기초연구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고 합니다. => 이 부분은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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