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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유입된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새 확진자들

by 100살부자 2020. 4. 13.

Alexander Avilov / Moskva News Agency

블룸버그통신은 상하이 시 보건위원회를 인용해 23일 보도된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전날 러시아 여객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는 바이러스가 발원한 나라인 중국이 국경 밖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된 새로운 발병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전달되었다. 보건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환자 수가 신뢰할 수 없는 검진으로 인해 한국이 보고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하이시 보건위원회에 따르면 25일 확진된 52건 중 51건은 비행기가 착륙한 뒤 코비드-19 진단을 받은 중국 국적자들이었다. 중국 정부가 19일 오전 발표한 전체 유입 감염자 97명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비행기에 대한 다른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에서는 육지의 경계선을 넘어 러시아에서 들어온 감염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러시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대부분의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고 외국 국적국경도 폐쇄했다. 그러나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1%의 신규 환자가 증가하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신규 환자가 급증했다. 이 나라는 현재 15,770건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거의 3분의 2가 모스크바에 있다.

 

(전문 번역, 모스코타임즈 2020년 4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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