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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트럼프가 지지하여 수요 급증한 바이러스 의약품 수출 금지

by 100살부자 2020. 3. 25.

 

플라커릴(Plaqueril) 한 봉지, 염화수분이 함유된 알약 (Gerard Julien, 게티 이미지)

 

 

인도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재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내세운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염화수소 수출을 금지했다.

 

외국무역총국(USTR)은 수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수출은 기존 계약을 이행하는 데 국한되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일부 수출도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 약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있어서 "게임 체인저"라고 말하며 이 약을 팬데믹과 싸우기 위해 널리 보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염화수소가 이 새로운 병원균(코로나 바이러스)으로부터 감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미국의 병원과 소비자들은 몇몇 작은 임상 연구에서 그 효능이 보고된 후에 그 약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또 다른 누군가는 이 약을 온라인과 미디어에서 유통하기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코비드-19 환자를 치료하면서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책으로 정기적으로 이 약을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말라리아 치료제 제조업체인 카딜라 헬스케어(Cadila Healthcare Ltd.)는 급증하는 세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용량을 10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흐메다바드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전무이사인 샤빌 파텔은 이 회사가 현재 월 약 3톤에서 최대 35톤, 즉 매달 약 2억회 분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값싸고 수십 년 된 의약품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은 3월 20일 또 다른 인도 제약회사인 입카 연구소의 3개 공장에 대한 수입 규제를 해제했다.

 

(전문 번역, 블룸버그 3월 25일자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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