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뉴스 리딩

누가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리는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홍콩 국외 거주자들

by 100살부자 2020. 3. 24.

 

입국한 여행자에게 줄 팔찌와 보완 추적 앱.

 

 

지난 주말 홍콩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고 보도하자 숀 브라운은 한 무리의 외국인 가족들이 시내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착용한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시내버스에 탑승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민간 제트기를 조종하는 52세의 미국-캐나다 시민인 브라운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그 즉시 최근 "귀환자(returnees)"로 판단했다.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초기에 홍콩을 떠난 부유한 외국인들의 일부로서, 그들은 질병이 전 세계로 퍼졌을 때에만 되돌아온다.

현재 이 귀환자들은 봉쇄된 도시로 널리 알려진 홍콩에 바이러스를 역수입 할 가능성으로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브라운은 "그들(귀화자들)은 자신들이 바이러스를 탈출했다고 생각했고 이제 바이러스를 다시 가지고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말 화가 난다. 마스크를 써야하는 사람은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들이어야 한다. 우리는 끝까지 견디며 머물렀다."

 

지난 주, 수백 명이 홍콩으로 급히 돌아갔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3월 19일이 홍콩 정부가 모든 국제선으로 도착한 사람들을 14일 동안 자가격리 시키는 마감시한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이번 홍콩 유입은 홍콩에서 발생한 사례의 두 배 이상 증가한 356건으로, 지난 두 달 동안 정부가 코비드-19의 확산을 대부분 억제한 이후로 충격적인 폭증이었다.

 

(요약본, 블룸버그 3월 23일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