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들썩…'3억 빌라, 분담금 5억'에도 매물 씨 말랐다 (naver.com)
망원동 들썩…'3억 빌라, 분담금 5억'에도 매물 씨 말랐다
“너무 열악하게 살고 있으니까 높은 분담금을 감수하고라도 재개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요.”(서울 망원동 A구역 주민) “재건축 기대에 아직까진 매물이 없어요. 분담금을 못 버틴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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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1. 서울시의 소규모 재건축 지원책인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이 본격화 하면서 '한강 조망 신축아파트'를 내걸고 부동산 신탁 회사들이 망원동 재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 망원동에서는 9곳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 -> 신탁사가 재개발 동의서를 징구하며 사업을 주도
3. 신탁사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하려면 토지 등 소유자의 8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4. 현행 조례대로 용적률 250%를 적용해 15층 규모 아파트를 지을 경우 토지 주택 감정가액이 3억원인 집주인은 전용면적 84m² 새 아파트를 받는데 5.17억~5.33억을 추가로 부담할 수 있다는 내용
5. 전체 분양가는 8억원 선이다
6. 가로주택정비사업 특성상 일반 재개발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분담금이 높을 수밖에 없다 -> 일반분양이 거의 없어 건축비 등을 주민이 대부분 부담해야
의견
1. 노후 주택이 많은 망원동 일대에 '미니 재건축' 붐이 일고 있다
2. 다만 소규모 재개발로 인한 높은 조합원 분담금이 막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재개발, 재건축은 수익성을 따져야 하는데 가로주택정비사업 같은 경우는 수익성이 크지 않다고 한다. 전체 분양가는 8억원 선이라고 하고, 인근 아파트는 시세가 15억원이라는데, 분담금이 5억원... 기대 수익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여타 재개발 분담금이 3억원 안팎인데 비해 5억원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다. 더군다나 망원동의 생활수준을 고려한다면 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현재 소유주가 206명인데 신축하면 218가구 규모 단지가 된다고 하니, 일반분양이 12가구인 셈이다. 일반분양이 많아야 수익이 증대되기 때문에 사업성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분담금을 견디지 못하고 던지게 된다면, 과연 그 다음 투자자는 그 기회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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