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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뉴스 Fact와 의견 체크!

기사 분석 : 월세 점점 비싸져

by 100살부자 2022. 2. 11.

Fact
1)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99m²가 보증금 2억원, 월세 510만원에 임대차계약 체결
2) 불과 4개월 전만 하더라도 같은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420만원으로 거래가 체결됐던 것에 비해 90만원 (21.4%) 올랐다
3)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지난해 초 2-3%대에 머물던 전세대출 금리가 일부 은행에서는 최고 5%를 넘어섰다
4) 보증금을 낮춘 대신 월세를 크게 높이고 있다
5) 용산구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전용면적 102m²- 보증금 2500만원, 월세 810만원
6)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59m²- 보증금 3억 5000만원, 월세 130만원 (반년 전 계약건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뛴 월세)
7) 반면 노원, 도봉, 강북구 등 외곽지역의 경우 전월세 전환율 상대적으로 낮아. 상승률도 크지 않아

의견
1) 전국 아파트 매매, 전세 가격의 오름세가 멈췄지만 서울 강남권 일부 단지에서는 전문직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액 월세 계약이 속속 체결
2) 전세대출 금리도 높아지고 있어 전세의 월세화 및 월세 상승 추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3) "높아진 대출금리에 종부세 등 세금 부담이 늘어난 집주인이 현금 흐름을 위해 이 같은 계약을 선호"
4) "자산이 적은 전문직 부부나 비용처리를 원하는 법인, 해외 주재원 등 고액 월세 수요층은 두텁다"
5) 선호 지역의 월세가 치솟으며 전세가에도 영향을 미쳐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6) "금리인상으로 자산 운용 수익률이 높아져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고, 세금 부담이 월세 상승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전월세전환율 :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 이 비율이 높을수록 월세 전환에 따른 부담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전세를 대출 받기 어려워짐 + 종부세 등 세금 상승으로 인해 월세 수요가 많아지는 동시에 월세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금을 받아 다른 투자를 하기 보다는 오른 세금을 월세로 감당하고자 는 방안이다. 월세가 오르면 전세가, 매매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집값을 상승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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