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다들 밖으로 못 나가고 계시죠?
저도 장장 6일 동안 집콕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가족들과 함께 판교 현대백화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마스크는 끼고 말이죠!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있어요.
훠궈, 태국 쌀국수, 오므라이스, 족발, 온갖 디저트들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저의 눈을 사로 잡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채끝 짜파구리'였습니다.
굉장히 낯익지 않으신가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나온 그 채끝 짜파구리가 맞습니다!
최근에는 청와대에서 <기생충> 스태프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짜파구리를 먹으면서
많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지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채끝 짜파구리이니 안 먹어 볼 수가 없겠더라고요!
너무 궁금했어요.
저희 가족들도 채끝 짜파구리 맛이 궁금하다며 다같이 먹었습니다!
가격은 꽤나 사악합니다. 12,000원이예요!
그렇다면 그 맛과 양은 어떨까요?
맛 : 정말 짜파구리 맛이 난다. 12,000원.. 너무 한 거 아니냐? -> (먹다 보니 맛있음) -> 채끝은 정말 쫄깃쫄깃하고 환상적이다. 그리고 두툼하게 썰어져 있다.
양 : 성인 남자 먹기에는 딱 적당한 편! 성인 여자 1인분 먹기에는 아주 많은 편!
판교 현대백화점 지하 식당에 있는 채끝 짜파구리,
저는 꼭 한 번 추천드리고 싶네요.
집에서 만들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정말 이 맛은 <기생충>에서 엄마가 만들어준 것처럼(?)
간도 적당하고 (살짝 맵습니다) 양도 많고 채끝도 맛있고,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집밥 먹기에도 물렸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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