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코노미스트/뉴스 Fact와 의견 체크!

기사 분석 : 마비된 부동산 거래 시장

by 100살부자 2022. 1. 22.

Fact
1)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8 포인트 떨어진 91.2 기록
2) 2019년 8월 5일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
3) 서울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 10주째 이어지고 있다
4) 용산구 이촌동 강촌 아파트 직전 거래보다 1억원 낮은 21억에 거래
5) 오피스텔 거래도 무려 61.4% 줄어든 수치
6)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 6434건으로 6개월 전(4만 2501건)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

의견
1)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자들의 비용 부담이 커진 데다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수 위축으로 이어진 것
2) 현장에서는 '사실상 시장이 멈춘 수준'이라는 하소연이 나오고 있다
3) "거래가 뜸해지면서 매수자 입장에서는 혹시 가격이 더 내려가지는 않을까 기대하는 분위기"
4)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춘 급매가 나오는 분위기는 아니다
5) "거래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매물 호가가 내려간다면 가격 하락 가능성을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정책으로 인해 거래가 막힌 것"
6) "대선 이후 지방선거도 있어 거래 없는 보합 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

 

→ 연일 비슷한 논지의 기사가 나오고 있다. 매수인 우위 시장이지만 (팔려는 사람이 많음) 호가는 낮춰지지 않고, 거래 자체가 마비되었으며, 대선 이후로 거래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 오피스텔 거래량이 60%나 떨어졌다는 게 흥미로웠다. 현 상황에 대해서는 "거래가 줄어들면서 호가가 내려간다면 하락 신호로 볼 수 있지만,지금은 거래가 막혔기 때문에 거래량 감소를 하락 신호라고 볼 수 없다"는 저 한마디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