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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뉴스 Fact와 의견 체크!

미국 투자를 해야 하는 근본적인 9가지 이유!

by 100살부자 2020. 5. 5.

경제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위험 때문에 '안전 자산'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왜 미국 주식을 사야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을 사야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1. 좋은 기업이 아주 많다

주식투자는 기업을 사는 것이죠! 한국에도 좋은 기업이 많이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저평가 되었다는 생각도 합니다만, 어쨌거나 미국에는 좋은 기업이 '더' 많습니다. 글로벌 1등이라는 사실 이상으로 아예 글로벌 기준을 만드는 기업이 많지요!

 

인공지능, 전기차, 자율주행차, 클라우드컴퓨터, 빅데이터 등 4차산업만 하더라도 미국기업이 대부분 리드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미국의 좋은 주식을 충분히 사고도 남아서 다른 나라 기업들의 주식도 많이 사지요. 우리나라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40%일 정도이니까요.

 

미국 주식의 글로벌 경쟁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상당히 강합니다. 그러니 "좋은 기업이 미국에 있으니 미국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게 좋습니다.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보면 우리의 생활 곳곳에 녹아있는, 우리가 잘 아는 기업들 입니다.

 

2. 국가분산을 해야한다

자산 배분을 하는 이유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들을 함께 가지고 있기 위해서입니다. 어느 나라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어떤 나라의 증시가 좋을 지 모르기 때문에 국가분산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전체 평균치는 보통 성장을 하기 때문에, 개별국가의 리스크를 헷지(제거)하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국 투자 비율을 더 크게 가지고 가려는 자국 편향(Home Bias)이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홈 바이어스 경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해외투자 비중이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달러 투자다

미국 주식을 직구로 직접 매수한다고 가정한다면 달러투자가 기본적으로 전제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몇 차례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달러의 움직임을 지켜보았죠. 위기가 온 뒤에는 달러가 강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위기가 시작되어도 달러가 강해졌죠.

 

그래서 기타 국가에서 금과 달러는 대표 안전자산으로 인식됩니다.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건, 주가는 시간에 따라서 가치가 변하지만 "이만큼의 달러자산을 내가 가지고 있다"는 효과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상관계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만약 두 종류의 서로 다른 자산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상관계수가 1입니다.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는 -1입니다. 주식, 채권, 금 이런 식으로 자산을 분산하는 이유는 상관계수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부분을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 S&P500와 코스피는 상관계수 0.7로 같은 방향이죠. 반면 달러와 코스피는 상관계수가 -0.3 입니다. 즉 코스피가 떨어져도 달러가 오르는 효과를 누릴 수가 있다는 거죠. 이런 상관관계를 따진 분산투자는 주식투자의 손실을 줄여줍니다.

 

98년도 IMF 때는 원달러 환율이 거의 2000원까지 올랐고,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는 원달러 환율이 1600까지 올랐습니다. 주식 포함한 원화자산 가치 폭락하더라도 달러 가치 상승으로 방어를 할 수가 있는거죠. 결론적으로 미국 주식 투자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달러에 투자하는, 자연스러운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4. 계속 혁신이 일어난다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기업들은 모두 미국에 있죠. 그만큼 미국 기업들은 역동적이며 변화에 잘 대응합니다. 그만큼 혁신을 일으키는 기업들이 많고, 계속해서 전통적인 사업들이 밀려나가고 혁신적인 기업이 자리를 메꿉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역동적이며 트랜드가 변화무쌍하다는 다이내믹함이 있죠.

 

5. 배당이 많다

미국은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 뼛속까지 자본주의 마인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주들을 그냥 투자자가 아니라 동업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래서 배당을 많이 주는 겁니다.

 

주주들이 좋아하는 건 배당한만 게 없거든요! "20년째 배당을 올리는 기업", "금융위기에도 배당을 해왔던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굉장히 자랑스러워합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배당을 꾸준히, 높게 주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거죠. 50년동안 배당을 해온 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우리나라는 대부분 연말배당인데 비해 미국은 분기배당, 월배당 등 배당을 높게 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6. 오너리스크가 거의 없다

우리나라 기업 인식은 "내가 만든 회사는 주식시장에 상장을 해도 내가 경영을 해야지"라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그저 "투자를 한 사람"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미국의 인식은 다릅니다. 내 회사라고 해도 최소한의 지분만 가질 뿐, 회사는 주주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EO는 최고 경영자로서 일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뿐인거죠. 주주들한테 잘 보여서 높은 연봉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는 여러회사를 돌아다니면서 경영을 하는 'CEO'라는 직업이 따로 있죠.

 

CEO가 회사에서 잘리는 일도 매우 흔합니다. 스티브 잡스도 애플에서 잘린 적이 있고, 일론 머스크도 마찬가지죠. 회사는 주주들 것이라는 마인드가 박혀있습니다. 당연히 가업승계에 대한 개념도 없으며 우수한 CEO로 계속 바뀌어 가면서 경영을 지속해나가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부분입니다.

 

8. 시장 외부리스크가 낮다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특히 나라의 경우는 지리적인 위험에 항상 영향 받습니다. 전쟁 위험 국가, 종교 위험, 지진 리스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다른 나라가 괴롭히기 쉽지 않습니다. 괜히 국방비로 1000조원을 쓰는 천조국이 아닌거죠!

 

9. 양도세가 유리할 수 있다

양도세율이 22%로, 종합소득세율이 이것보다 높거나 or 금융소득종합과세자이거나 등의 이유로 세율이 높은 경우에는 양도세를 더 선호할 수 있습니다.

 

연간 250만원 공제해주기도 하며 손실합산(손실+수익 = 실현)도 해줍니다. 249만원을 수익실현하거나 손실이 난 걸 같이 매도하면서 양도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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